우리자산신탁이 가로주택정비사업을 따냈다.

우리자산신탁은 912억 원 규모의 인천 십정동 단독주택단지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
 
우리자산신탁 인천 가로주택정비사업 수주, 이창재 "수도권 교두보"

▲ 인천 십전동 가로주택정비사업 조감도. <우리자산신탁>


이번 사업은 인천광역시 부평구 십정동 179-25번지에 위치한 노후된 단독주택단지를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통해 지상 26층 규모의 아파트로 신축하는 사업이다.

앞서 조합측은 4월 조합설립 인가 이후 동우개발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2022년 사업시행 인가를 획득해 2025년 10월 준공하겠다는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지역은 지하 2층~지상 26층으로 구성된 3개 동의 228세대 규모 아파트와 근린생활시설로 정비된다. 아파트는 조합원 41세대를 제외한 187세대가 일반분양된다.

우리자산신탁은 올해 충북 청주시 남주동 가로주택정비사업(550세대), 경기 수원 우만동 금성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93세대) 등 3개 지역 도시정비사업을 연이어 수주했다.

이창재 우리자산신탁 대표이사는 "연이은 도시정비사업 수주로 시장의 인지도가 높아지고 안정적 사업 추진에 자신감을 지니게 됐다"며 "수원, 인천 등 수주 성공으로 수도권 정비사업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