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아이의 미국 신약 개발 자회사가 임상 개발 전문가를 영입했다.
비디아이는 미국 신약 개발 자회사 엘리슨파마슈티컬스가 임상 개발 감독관으로 매트 크로미 부사장을, 화학·제조·품질관리(CMC) 책임자로 마이클 러스티 부사장을 영입했다고 19일 밝혔다.
메트 크로미 부사장은 지난 8년 동안 헨루이테라퓨틱스, 라파엘 등 바이오기업에서 신약 임상 개발 운영을 관리감독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임상개발 감독관은 신약 후보물질의 대량 제조공정 개발, 제제화 연구, 안전성 평가 등 신약개발과정 전체를 관리 감독하는 책임자다.
마이클 러스티 부사장은 필라델피아의 얼스터대학 박사 출신으로 스타트업 회사부터 포춘(Fortune)지가 선정한 500대 기업에 이르기까지 여러 회사에서 화학·제조·품질관리 책임자로 일해왔다.
화학·제조·품질관리 책임자는 의약품 개발 과정에서 원료 및 완제의약품의 품질과 관련된 연구개발, 제조공정의 일관성 조절 및 관리 등을 문서화해 입증하는 역할을 맡는다.
비디아이는 특히 러스티 부사장이 신약 개발 리더로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의약품을 승인받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해 줄 것으로 예상한다.
비디아이 관계자는 “임상 개발과 화학·제조·품질관리분야에서 각각 최고 수준의 전문가를 영입한 만큼 엘리슨파마슈티컬스가 보유하고 있는 항암 신약 후보물질에 관한 임상 개발이 더욱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디아이는 올해 3월말 기준 엘리슨파마슈티컬스 지분 37.5%를 보유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