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가 차량용 반도체 공급부족으로 이틀 동안 부산 공장 가동을 일시중단하기로 했다.

18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차는 반도체부품 공급부족 탓에 19~20일 부산 공장의 가동을 중단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르노삼성차,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부산공장 19~20일 가동중단

▲  르노삼성자동차 'SM6'.


그동안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으로 현대차와 기아, 한국GM 등이 잇따라 공장 가동을 일시 중단하거나 감산을 했다.

다만 르노삼성차가 이 문제로 공장 문을 닫는 것은 올해 들어 이번이 처음이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르노그룹의 적극적 반도체부품 공급 지원으로 상반기에는 차질없이 차량 상산이 가능했으나 세계적 반도체부품 공급부족 상황이 장기화하며 불가피하게 셧다운하게 됐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