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후원회장으로 황준국 전 주영국대사가 선임됐다.

윤 전 총장 측은 황 전 대사를 후원회장으로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
 
윤석열 후원회장에 황준국 선임, 주영국대사 지낸 북핵전문가

▲ 황준국 전 주영국대사.


황 전 대사는 올해 61세로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82년 외무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주미 정무공사, 한미 방위비분담 협상 대사 등을 거쳤다.

외교가에서 북핵 전문가로 꼽힌다.

황 전 대사는 이명박 정부 때 외교통상부 북핵외교기획단장을, 박근혜정부 때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겸 6자회담 한국 수석대표를 맡았다.

2018년 퇴직한 뒤부터 연세대학교 국제대학원과 한림대학교에서 객원교수로 일했다.

황 전 대사는 윤 전 총장과 평소 알고 있던 사이로 알려져 있다. 윤 전 총장에게 북핵 등 외교‧안보 관련 정책 조언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윤 전 총장 캠프는 조만간 본격적 후원금 모금을 시작할 계획을 세웠다. 19일 경 후원회 등록을 신청하고 사업자 등록과 계좌 개설 등을 할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