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제네바모터쇼에서 티볼리에어를 공개했다.
티볼리에어는 쌍용차의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티볼리의 차체를 늘린 롱바디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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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식 쌍용차 사장이 티볼리에어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쌍용차는 1일 '2016 제네바모터쇼'에서 티볼리에어(현지명 XLV)를 처음으로 선보였다고 밝혔다.
최종식 쌍용차 사장은 "티볼리에어 출시와 더불어 앞으로 티볼리 전 모델의 연간 글로벌시장 판매량을 10만 대까지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쌍용차가 지난해 1월 출시한 티볼리는 지난해 국내외에서 모두 6만3천여 대 판매됐다. 쌍용차는 티볼리에어로 공략층을 다양화하면서 판매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쌍용차는 티볼리에어를 비롯한 주력 모델을 중심으로 유럽에서 올해 2만6천여 대의 차량을 판매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는 지난해보다 18% 이상 늘어난 것이다.
쌍용차는 목표 달성을 위해 현지 시승행사 등 다양하고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이어 나가기로 했다.
쌍용차는 이날 친환경 콘셉트카 SIV-2(Smart Interface Vehicle)도 함께 선보였다. 2013년 제네바모터쇼에 선보인 SIV-1의 후속 모델이다.
SIV-2에는 1.6리터 디젤엔진, 1.5리터 터보 가솔린엔진에 10㎾ 모터-제너레이터, 500Wh급 고성능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하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