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주말인 17~18일 최대한 이동과 만남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1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번 주말이 중대한 기로가 됐다"며 "답답하고 힘들겠지만 최대한 이동과 만남을 자제하며 코로나 확산 저지에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그는 "짧고 굵은 4단계를 위해 모두의 노력과 협력이 절실하다"며 "코로나19 델타 변이의 확산이 무섭지만 우리의 삶이 바이러스에 휘둘릴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의료진과 방역 현장 근무자들에게는 감사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의료진과 방역 현장에서 수고하는 분들의 헌신과 노고에도 깊은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국민들께서 답답하고 지칠 때면 이분들의 헌신을 생각해달라"고 적었다.
의료진과 방역현장 근무자들을 적극 지원하고 지자체와 함께 대규모 진단검사, 철저한 역학조사를 벌이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백신 접종 속도도 높아질 것이다"며 "비상한 각오로 엄중한 코로나19상황을 타개하고 일상회복의 시간을 앞당기는데 모두가 힘을 모아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