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이 여름철 무더위에 지친 쪽방촌 어르신들을 위해 음료를 전달했다.

세븐일레븐은 쪽방촌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해 서울지역 쪽방상담소 5곳(남대문, 영등포, 돈의동, 창신동, 서울역)에 음료 6천여 개를 긴급지원했다고 16일 밝혔다.
 
세븐일레븐, 서울 쪽방촌 5곳 어르신들에게 음료 6천 개 긴급지원

▲ 15일 세븐일레븐 관계자들이 쪽방상담소에 음료를 긴급지원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쪽방촌 나눔봉사는 세븐일레븐의 대표적 사회공헌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다.

2013년 폭염 때 동대문쪽방촌에 생수를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9년째 이어오고 있다.

이번 지원은 연일 지속되는 폭염과 열대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쪽방촌 어르신들을 위해 마련했다.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되면서 복지시설 이용이 제한되고 쪽방촌을 찾는 대면 봉사활동이나 기부가 크게 축소돼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지원에 나섰다.

선신정 세븐일레븐 사회공헌담당은 “폭염으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쪽방촌 어르신들의 무더운 여름 나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남은 여름기간에도 쪽방상담소와 지속적 협의를 통하여 필요한 물품들을 추가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