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서울 북가좌6구역 수주전에 르엘 브랜드 제안, "미래형 단지"

▲ 롯데건설 북가좌6구역 재건축 사업을 위해 제안한 르엘 조감도. <롯데건설>

롯데건설이 서울 북가좌6구역 재건축사업의 수주를 위해 고급브랜드 르엘을 꺼내들었다.

롯데건설은 15일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6구역 재건축사업 수주를 위해 기존에 강남권에 적용했던 고급브랜드 르엘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롯데건설은 "르엘 적용으로 북가좌6구역을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며 "북가좌6구역 재건축은 롯데쇼핑에서 추진하고 있는 상암DMC(디지털미디어시티) 롯데쇼핑몰, DMC역 개발사업과 시너지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롯데건설은 상암DMC 롯데쇼핑몰과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프리미엄 설계를 반영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불광천, DMC역과 연계된 특화설계를 적용하고 성을 연상시키는 외관을 제시했다. 

롯데건설은 전체 1911세대 중 1021세대를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했다. 

펜트하우스, 테라스하우스 등 22개의 다양한 평면을 제시했고 월드컵 경기장과 지역이 보이는 조망형 엘리베이터, 스카이 커뮤니티, 컬러 태양광 판넬, 세대당 1.8대의 주차와 캠핑카 주차 공간 등도 적용한다.

롯데건설은 랜드마크 동을 중심으로 커다란 중앙광장을 만들어 채광을 확보한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을 배치하는 등 조경에도 공을 들이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중앙광장 주위로 대규모 수영장과 다목적 체육관, 복층형 비거리 골프장 등을 설치한다.

커뮤니티시설은 저층부 회랑을 통해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고 단지 전체를 흐르는 수경시설을 중심으로 산책 코스도 마련된다. 

롯데건설은 초고속 정보통신 특등급시스템을 기본으로 채택해 홈네트워크시스템, 스마트생활정보기, 원패스시스템, 스마트폰 연동 출입시스템, 비상전원 자동시스템, 외부차량 사전승인시스템 등도 구축한다. 

주방, 마루, 벽체 등에 명품 이탈리아산 마감재와 독일 명품 핸드레버 등도 적용하고 공기청정 기능이 가능한 전실 시스템에어콘, 원바디 세탁건조기, 의류관리기 등을 빌트인으로 제공한다. 

조망형 창호와 세대 창고, 음식물 쓰레기 이송설비 등도 적용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단지 안에 다양한 친환경시설 및 시스템을 구축하고 프리미엄 커뮤니티 공간을 마련하는 등 기존 재건축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개념의 아파트에 도전하겠다”며 “미래형 단지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