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고 자동차 판매관리 시스템 소요기간 산출 예시. < KB캐피탈 > |
KB캐피탈이 조만간 중고차거래 플랫폼 KB차차차에 중고차 판매관리시스템을 도입한다.
KB캐피탈이 6월23일 특허청으로부터 '중고 자동차 판매관리시스템'과 관련한 특허를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특허 등록한 중고자동차 판매관리시스템은 카이스트와 연구한 KB차차차의 인공지능 기반 기계학습 모델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중고차 딜러들이 매물의 판매금액을 등록할 때 등록한 중고차 판매금액에 따라 판매 소요기간을 예측해주는 시스템이다.
KB캐피탈은 시중에서 통계방식으로 제공하고 있는 중고차 시세와 달리 개별 차량에 맞춘 더욱 정확한 자동차 시세를 제공하기 위해 인공지능 기반으로 모델을 개발해 이를 2018년 11월부터 KB차차차에 탑재해 차별화된 시세를 제공하고 있다.
KB캐피탈은 이 모델을 계속 고도화하는 것과 동시에 활용도를 높이는 방안에 대한 검토를 진행해왔다.
이번에는 중고차 판매 예측과 구매에도 딜러와 소비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해 특허 결정까지 받을 수 있게 됐다고 KB캐피탈은 설명했다.
KB캐피탈은 KB차차차를 이용하고 있는 딜러들에게 판매 예상 정보를 제공해 중고차 딜러들의 차량 판매 편의성을 강화할 계획을 세웠다.
딜러들이 차량을 매집하는 경우 판매기간 예측에 따른 재고관리가 가능해져 KB차차차 시스템을 통해 전반적 영업관리를 할 수 있게 됐다.
일반차량 판매자들도 판매가격을 설정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황수남 KB캐피탈 대표이사는 "중고자동차 판매관리시스템은 빠른 시일 안에 KB차차차에 적용할 예정으로 KB차차차에서 신뢰도 높은 자동차 가격정보를 제공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며 "KB차차차를 이용하는 딜러들은 공급과 수요의 예측이 가능해져 영업의 편의성이 증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KB차차차는 차량 등록 한번만으로 차량에 대한 종합적 관리가 가능한 '내차고'서비스 개편을 진행하는 등 소비자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