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릭스미스 주가가 장 초반 하락하고 있다.

헬릭스미스 임시 주주총회에서 소액주주들이 요구한 경영진 해임안이 부결된 데 영향을 받았다.
  
헬릭스미스 주가 초반 대폭 하락, 주총에서 경영진 해임안 부결 여파

▲ 헬릭스미스 로고.


15일 오전 10시28분 기준 헬릭스미스 주가는 전날보다 6.17%(2050원) 떨어진 3만1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서울 강서구 헬릭스미스 본사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김선영 헬릭스미스 각자대표이사 등 현재 경영진 해임안건이 부결됐다. 

출석 주주 의결권의 3분의 2, 발행주식 총수 3분의 1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는 특별결의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

다만 소액주주 측에서 추천한 최동규 전 특허청장과 김훈식 유티씨인베스트먼트 고문 등 2인의 이사 선임안은 원안대로 통과됐다.

이에 앞서 헬릭스미스 소액주주 비상대책위원회는 주가 하락, 유전자치료제 '엔젠시스' 임상 지연, 연이은 유상증자 실시, 사모펀드 투자 등을 이유로 헬릭스미스 경영진 해임을 요구해왔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