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근주 한국간편결제진흥원장(화면)과 송재호 KT 부문장이 7월13일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지원을 위한 비대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한국간편결제진흥원> |
제로페이 사업을 전담하는 재단법인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이 KT와 손잡고 소상공인들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한다.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은 KT와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 지원을 위한 비대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은 이번 협약으로 제로페이 가맹점주들이 KT의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서비스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KT는 제로페이 가맹점 앱에 'KT 잘나가게' 서비스를 적용하기로 했다.
잘나가게는 KT가 보유한 빅데이터 분석기술을 통해 가게 주변 유동인구 정보를 제공하는 소상공인 전용 상권분석서비스다.
이에 더해 KT는 올해 하반기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인공지능 통화비서서비스'를 제로페이 가맹점에 먼저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인공지능 통화비서는 가게 전화에 인공지능기술을 접목해 자동으로 매장 전화를 응대해주는 서비스다.
한국간편결제진흥원과 KT는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소상공인을 위한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서비스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송재호 KT AI·DX 융합사업부문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소상공인을 위한 간편결제와 인공지능, 빅데이터 역량을 하나로 모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소상공인들 피부에 와닿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근주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원장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에 강점이 있는 KT의 다양한 서비스 지원으로 제로페이 가맹점주들의 가게운영 효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한국간편결제진흥원도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을 차세대 과제로 두고 있는 만큼 긴밀한 협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