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케미칼이 친환경포장재소재를 자체개발해 본격적으로 공급한다.
DL케미칼은 3년 동안 자체 연구개발로 완성한 차세대 메탈로센 폴리에틸렌(mLLDPE)소재를 디파인(D.FINE)으로 이름 붙이고 본격적으로 공급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 DL케미칼 여수공장 전경. < DL케미칼 > |
기존 메탈로센 폴리에틸렌은 질기고 튼튼한 특성을 지녀 사업용 포장재와 농업용 비닐, 화장품 용기 등에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으나 가공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다.
DL케미칼은 가공성과 열봉합성을 개선한 차세대 메탈로센 폴리에틸렌인 디파인을 개발했다.
디파인을 원료로 사용하면 기존보다 더 튼튼하고 두께는 25% 얇아진 산업용 포장재를 생산할 수 있어 플라스틱 원료를 줄일 수 있다고 DL케미칼은 설명했다.
DL케미칼의 디파인은 친환경적 특징을 높이 평가받아 올해 5월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김상우 DL케미칼 대표이사 부회장은 “최근 친환경 제품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디파인을 향한 시장의 관심도 뜨거워지고 있다”며 “DL케미칼은 다양한 친환경기술을 개발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