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노사가 2019년과 2020년 통합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의 세번째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현대중공업 노사는 13일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에서 10차 통합 본교섭에서 2년치 임단협의 3차 잠정 합의안을 냈다.
 
현대중공업 노사 2년치 임단협 3차 잠정합의, 2020년 기본급 인상

▲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사진. <현대중공업>


이번 3차 잠정합의안은 4월 2차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투표에서 부결된 뒤 102일 만에 도출된 것이다.

노조측은 이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이번주 안에 개최하기로 했다.

새 잠정합의안에서는 2020년도 기본급을 4만1천 원 인상하는 내용이 추가됐다.

기존 2차 잠정합의안의 내용은 2019년 기본급 4만6천원 인상, 2020년 기본급 동결, 성과금과 격려금 지급, 특별격려금 200만 원 별도 지급, 물적분할 과정에서 발생한 노사 사이 각종 소송 취하 등이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