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한국지역난방공사의 ESG채권 발행을 단독 주관했다.

NH투자증권은 13일 공사 최초로 발행된 한국지역난방공사의 1600억 원 규모 녹색채권 발행을 단독으로 주관했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 지역난방공사의 1600억 규모 ESG채권 발행 단독주관

▲ NH투자증권은 13일 한국지역난방공사의 녹색채권 발행을 단독으로 주관했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


녹색채권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의 한 종류다.

공사가 ESG채권을 발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NH투자증권이 대표주관사이자 단독 인수사로 참여했다. 

녹색채권 모집금액은 2년물 600억 원, 3년물 1천억 원 등 모두 1600억 원이다.

당초 모집금액은 1200억 원이었지만 수요예측에서 5700억 원의 자금이 몰리면서 발행액이 확대됐다.

경쟁률은 4.75 대 1이었다. 나이스신용평가와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신용등급은 AAA로 안정적이다.

수요예측을 통해 2년물은 1.392%, 3년물은 1.606%로 발행 수익률이 결정됐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조달한 자금을 에너지효율 향상을 위한 지역난방 공급시설 개선에 사용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ESG채권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공사 최초 ESG채권 발행에 단독 주관사를 맡아 뜻깊게 생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ESG경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