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리모델링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GS건설은 7일 조직개편을 통해 일 건축·주택부문 도시정비사업그룹의 도시정비2담당 아래 리모델링팀을 새로 꾸렸다고 13일 밝혔다. 
 
GS건설 리모델링팀 신설, "리모델링시장에서도 1등 입지 강화"

▲ GS건설이 4월 시공사로 선정된 문정건영아파트 리모델링사업 투시도. < GS건설 >


GS건설은 도시정비사업시장에서 리모델링사업이 점차 확산되는 추세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리모델링팀을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GS건설은 2018년 청담건영아파트 리모델링사업을 시작으로 2019년 송파 삼전현대아파트, 올해 4월과 5월 각각 문정건영아파트, 밤섬현대아파트 리모델링사업 등 4건의 리모델링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수주액은 모두 4589억 원에 이른다. 

또 서울 지역 신도림우성1차, 신도림우성2차, 서강GS아파트 등 리모델링사업 3곳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GS건설 리모델링팀은 앞으로 사전 기술영업을 통한 리모델링사업을 발굴 및 수주하고 이런 단지의 사업관리를 맡게된다. 

GS건설은 이를 통해 리모델링 기술 확보 및 사업수행 역량을 축적해 리모델링사업에서 입지를 점차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GS건설 관계자는 “GS건설은 자이(Xi)의 브랜드파워를 바탕으로 재개발·재건축시장에서 수 년 동안 국내 최강자로서 입지를 확고히 해왔다”며 “이번 리모델링팀 신설로 수도권 및 지방까지 리모델링사업을 확대해 리모델링시장에서도 1등의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