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광석 우리은행장이 13일 메타버스 플랫폼에 '전광석화' 라는 닉네임으로 접속해 MZ세대 직원들과 직접 셀프 카메라를 찍고 있다. <우리은행> |
우리은행이 MZ세대(20~30대) 직원과 소통에 메타버스를 활용했다.
우리은행은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은행장과 MZ세대 직원들이 디지털 확산과 미래 고객에 관해 소통했다고 13일 밝혔다.
메타버스는 가공, 추상을 의미하는 메타와 현실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의 합성어로 3차원 가상세계를 혼합한 공간을 말한다.
권광석 우리은행장은 이날 ‘메타버스 타고 만나는 우리 MZ’라는 주제로 행사를 열고 메타버스 공간에 직접 캐릭터를 만들어 직원들과 만났다.
권 행장은 메타버스 플랫폼 속에서 ‘전광석화’라는 닉네임으로 부르게 하며 은행장과 행원이라는 직급에서 벗어나 수평적으로 소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행사는 메타버스 플랫폼 기능을 활용한 △아바타와 친해지기 △아이스 브레이킹 게임 △단체사진 촬영 및 셀프 카메라 이벤트 등으로 구성됐다.
권 행장은 “MZ세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메타버스는 새로운 기회의 영역이 될 것이다"이라며 "우리은행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직원들에게 메타버스 플랫폼의 활용기회를 제공하고 메타버스 안에서 구현 가능한 다양한 서비스도 함께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