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2021-07-13 10:3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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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글로벌의 자회사 휴온스바이오파마가 보툴리눔톡신 제제 리즈톡스의 치료 적응증 획득을 위한 국내 임상3상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보툴리눔톡신 제제 리즈톡스(수출이름 휴톡스)의 '뇌졸중 후 상지근육 경직 치료'에 관한 국내 임상3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13일 밝혔다.
▲ 보툴리눔톡신 제제 리즈톡스 제품 사진. <휴온스바이오파마>
이번 임상3상에서 뇌졸중 후 상지근육 경직이 확인된 성인을 대상으로 리즈톡스의 근육 긴장도 완화효과 및 안전성을 확인하게 된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2023년에 이 임상3상을 종료하고 품목허가를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이밖에 양성교근비대증에 관한 리즈톡스 임상2상도 진행하고 있고 치료시장에서 수요가 높은 고용량인 리즈톡스 200단위에 관한 허가를 획득하는 등 치료용 보툴리눔톡신 시장 진입을 준비하고 있다.
리즈톡스는 미간주름 개선, 눈가주름 개선 등 미용영역에 관한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다.
김영목 휴온스바이오파마 대표이사는 "지난해 완료한 임상1상에서 리즈톡스의 뇌졸중 후 상지근육 경직 완화의 치료효과 및 안전성에 관해 유효한 데이터를 확보했다"며 "임상3상을 성공적으로 마쳐 미용과 치료 등 모든 보툴리눔톡신시장에서 리즈톡스의 영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