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 신라아이파크면세점에 지방특산물과 전통식품, 중소기업 상품 등을 판매하는 국내 최대 규모 '상생협력관’이 문을 열었다.
HCD신라면세점은 용산 신라아이파크면세점 7층에 지방특산물 등 140여 개 브랜드 상품을 선보이는 상생협력관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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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라아이파크면세점 상생협력관. |
상생협력관은 700㎡ 규모로 문을 열었으며 국내 면세점 가운데 최대 규모라고 HCD신라면세점은 설명했다.
양창훈 이길한 HCD신라면세점 공동대표는 “면세점이 국산 화장품의 세계화에 큰 역할을 한 것처럼 K-푸드와 지방 특산물, 중소기업의 히트상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류 열풍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CD신라면세점은 신라아이파크면세점 상생협력관을 통해 특히 ‘K-푸드’를 외국 관광객에게 적극 소개하기로 했다.
상생협력관에 김치와 청국장, 도토리묵, 김 등 60여개 한식 상품을 선보여 ‘K-푸드’ 위상을 높이는 데 지원하기로 했다. 입점 브랜드들은 전통 기법으로 만든 가공식품을 호리병과 옹기, 보자기 등 한국 고유의 포장에 담아 내놓았다.
HCD신라면세점은 상품력이 우수하지만 해외에 소개될 기회를 얻지 못한 지방 특산물과 농수산품, 중소기업 상품을 지속 발굴해 100여개 브랜드를 추가로 입점시킨다는 계획을 내놨다.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은 상생협력관을 통해 서울에 체험형 매장(쇼룸)을 따로 내기 어려웠던 지방자치단체와 중소기업들을 지원하기로 했다. 중소기업 등은 상생협력관을 해외 바이어 등을 초청해 상품을 소개하는 ‘안테나숍’으로 활용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