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가 부산에 위치한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 복합쇼핑몰 ‘센텀시티몰’을 연다.
장재영 신세계 대표는 지방 백화점 점포 가운데 처음으로 연매출 1조 원을 달성하겠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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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재영 신세계 대표. |
신세계 센텀시티는 서울이 아닌 지방 백화점 가운데 처음으로 매출 1조 원을 달성하고 동북아 최고의 관광허브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신세계 센텀시티는 센텀시티몰 개장으로 연매출 1조 원 돌파, 전국 백화점 3위 점포 도약 등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센텀시티 매출은 9천억 원 규모로 전국 백화점 점포 가운데 4위에 올랐다.
장재영 신세계 대표는 “신세계 센텀시티가 지난해 부산영남 매출 1위 점포로 올라선 데 이어 센텀시티몰의 가세로 국내에서 최단 기간에, 그리고 지방 백화점 최초로 매출 1조 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센텀시티 백화점을 기반으로 면세점과 호텔, 아웃렛 등 신세계 각 사업장이 유기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부산이 아시아를 대표하는 쇼핑관광 도시의 입지를 확고히 하도록 돕겠다”고 덧붙였다.
부산 신세계 면세점이 센텀시티몰의 1층과 지하 1층으로 확장해 이전한다.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 있던 기존매장보다 30% 넓어져 영업면적이 8595㎡(2600평)에 이른다.
부산 신세계 면세점은 롤렉스와 불가리, 보테가베네타, 버버리, 아르마니, 페라가모 등 명품과 화장품, 기념품 등 모두 330여 개의 브랜드를 선보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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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세계 센텀시티몰 전경. |
센텀시티몰 4층에 전국 맛집을 모아놓은 ‘파미에스테이션’이 들어선다. 한식을 비롯해 태국과 멕시코 등 10개국 요리를 맛볼 수 있도록 20여개 맛집을 한자리에 모았다.
신세계 센텀시티는 영업면적 13만1901㎡(3만9900평)로 세계 최대 규모로 지어졌다.
신세계 센텀시티는 센텀시티몰 5만7900㎡(1만7500평)을 새로 지은 데다 백화점 지하2층 8661㎡(2620평)을 매장으로 확충해 총 영업면적이 19만8462㎡(6만20평)로 늘어났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