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9일 0시 기준 시도별 확진자 현황(해외유입 포함). <중앙방역대책본부> |
국내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1316명으로 이틀 연속 최고 수치를 보였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가 1316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날(1275명)보다 41명 늘었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020년 1월20일 이후 18개월 만에 다시 최고치를 나타냈다. 사흘 연속 1200명 넘는 확진자가 발생한 것도 처음이다.
정부는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산세를 막기 위해서 12일부터 25일까지 2주 동안 최고수위인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하기로 했다.
오후 6시가 넘으면 2명까지만 모일 수 있고 설명회나 기념식 등의 행사는 모두 금지된다. 1인 시위를 제외한 집회와 행사도 모두 금지되고 결혼식과 장례식에는 친족만 참석할 수 있게 된다.
유흥시설의 집합금지 조치도 계속 이어지며 백신 접종자에게 1일부터 진행했던 인센티브도 중단된다.
누적 확진자는 16만4028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1316명 가운데 국내 발생은 1236명, 해외유입 사례는 80명이다.
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서울 503명, 경기 405명, 인천 82명 등 990명이다.
비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부산 58명, 충남 52명, 제주 31명, 대전·대구에서 각각 29명, 강원 24명, 경남 17명, 울산 16명, 충북 14명, 경북 9명, 전북 8명, 전남 5명, 광주 4명, 세종 1명 등이다.
해외유입 사례 80명 가운데 검역단계에서 확인된 확진자는 39명, 지역사회에서 확인된 확진자는 41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2명 추가돼 2036명으로 늘었다.
완치돼 격리 해제된 사람은 전날보다 575명 증가한 15만2498명,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739명 늘어난 1만810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매일 오전 10시 같은 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구광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