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2021-07-08 12:4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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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광약품의 자회사 콘테라파마가 덴마크 인공지능(AI)기술업체 압주(Abzu)가 RNA(리보핵산) 기반의 치료제를 공동개발한다.
부광약품은 덴마크에 있는 자회사 콘테라파마가 압주와 RNA치료제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 콘테라파마 로고.
두 회사는 압주가 보유한 인공지능기술인 ‘설명가능 인공지능(XAI)’을 활용해 희귀 신경계질환 치료제 2종을 개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와 함께 콘테라파마의 신경과학 및 신약 발굴 전문성과 압주의 슈퍼컴퓨팅 및 인공지능 전문성을 바탕으로 RNA 기반의 치료제를 공동으로 개발하는 연구도 진행하기로 했다.
마틴 마티아센 압주 대표는 “우리는 가장 유망한 2개의 선도기술인 RNA치료제와 설명가능인공지능을 결합해 초기단계의 후보물질 선별작업을 크게 개선시킬 수 있는 독창적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며 “콘테라파마와 함께 혁신을 이뤄내 질병 치료제의 경계를 확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케네스 크리스텐슨 콘테라파마의 최고과학책임자(CSO)는 “압주의 설명가능 인공지능기술은 콘테라파마의 핵심전략인 중추신경계(CNS) 분야의 혁신치료제를 개발하는 데 중요한 초석이 될 수 있다”며 “우리가 보유한 기존 후보물질 도출방식에 설명가능 인공지능 기술 기반의 RNA치료제의 임상연구를 결합해 독창적 신약 후보물질 발굴 플랫폼기술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