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 프로그램 '디자인크루'에 참아한 대학생들이 논의하고 있다. < LG전자 > |
LG전자가 신세대 등 미래 고객에 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대학생 중심의 디자인팀을 구성했다.
LG전자는 올해 4월 처음으로 '디자인크루' 프로그램을 출범해 9월까지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프로그램 참가자로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태어난 세대) 대학생 16명이 선발됐다. 프로그램 운영은 LG전자 제품과 서비스를 디자인하는 디자인경영센터가 맡고 있다.
디자인크루는 참가자들이 그들의 관점과 문제의식을 기반으로 공유할 만한 가치가 있는 주제를 선정해 사내외 전문가의 코칭을 받으며 콘텐츠를 완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 참가자들은 디자인연구소 워크숍에 직접 참여해 제품과 서비스에 관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콘셉트를 검증한다.
디자인경영센터 임직원은 참가자의 콘텐츠를 기반으로 미래 고객에 관한 이해도를 높인다.
LG전자는 제품 첫인상을 결정하는 요소인 디자인에 미래 고객의 필요와 정서를 반영하기 위해서는 Z세대를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이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철배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 전무는 "젊은 세대의 미래 삶을 예측하고 최적의 고객경험을 준비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다"며 "디자인크루 활동은 미래의 주역인 Z세대와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