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가 올해 하반기 3D구강스캐너 신제품 출시와 중국 합작회사 설립으로 좋은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레이는 신규제품 출시와 중국 합작회사를 통한 본격적 중국진출이 기대된다”며 “2021년 하반기부터 실적 회복과 함께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레이 새 성장동력 확보, 신제품 하반기 내놓고 중국진출도 가시화

▲ 이상철 레이 대표이사.


레이는 국내 전시회를 통해 긍정적 반응을 받은 3D구강스캐너 제품을 2021년 4분기에 출시할 계획을 세웠다. 그 뒤 해외국가에도 출시한다. 

앞서 레이는 5월 중국에서, 6월에는 한국에서 각각 열린 전시회에 참가해 약 65개 병원과 투명교정기 공급계약도 맺었다. 

박 연구원은 “레이는 중국 기업과 합작회사를 통한 중국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며 “중국 합작회사를 설립한다면 레이는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바라봤다.

레이는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공장 설립을 추진하면서 중국 치과부문 유통기업 인수를 통한 치과 관련 소모품 및 기자재시장에도 진출한다. 

박 연구원은 레이가 2025년에 중국시장에 기업공개(IPO) 추진도 진행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레이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941억 원, 영업이익 17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보다 매출은 70.5%, 영업이익은 270%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