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는 SK텔레콤의 산업현장관제 솔루션 T라이브캐스터를 우리동네 Btv 생방송 뉴스와 프로그램 제작 등에 적용했다고 7일 밝혔다.
▲ SK브로드밴드 수원방송 부조정실에서 T라이브캐스터 솔루션을 이용해 생방송 현장을 수신하고 있다. < SK브로드밴드 >
SK텔레콤 T라이브캐스터는 스마트폰, 드론 등으로 촬영한 영상을 무선망으로 전송하는 솔루션이다.
SK브로드밴드는 방송 제작환경에 최적화한 T라이브캐스터 솔루션을 통해 휴대전화로도 풀HD 화질의 방송을 할 수 있고 방송국 부조정실에서 현장 카메라를 원격제어해 취재현장을 지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대 생방송 영상 100개를 중계할 수 있고 현장에서 취재한 영상에서 화면을 제외하고 오디오만 선택해 방송제작에 사용할 수 있는 기능 등도 갖췄다. 또 개인 모바일기기를 이용한 생방송이 가능해 중계차가 들어가기 힘든 현장 소식도 전달할 수 있다.
SK브로드밴드는 T라이브캐스터 솔루션 적용으로 시간 제약과 비용부담 없이 지진이나 대형사고 현장 뉴스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앞으로 경기지역을 시작으로 서울, 인천, 부산, 대구, 전주, 중부지역 방송국에 T라이브캐스터 영상수신장치를 단계적으로 구축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현재는 수원과 기남 등 지역의 생방송 뉴스에 T라이브캐스터를 활용하고 있다.
고영호 SK브로드밴드 케이블방송본부장은 “T라이브캐스터 솔루션 도입으로 효율적 생방송체계를 구축해 시민 리포터의 방송 참여와 긴급 생방송 편성 등이 용이해졌다”며 “또 드론 등을 활용한 새로운 방식의 방송 제작 등도 가능해진 만큼 우리동네 Btv 시청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