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바이오파마가 중증근무력증 치료제 후보물질의 임상2상 시험결과에서 긍정적 결과를 얻었다고 발표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중국 파트너사인 하버바이오메드가 중국에서 진행한 중증근무력증 치료제 후보물질 ‘HL161(성분이름 바토클리맙)’의 임상2상 시험에서 긍정적 결과를 얻었다고 7일 밝혔다.
 
한올바이오파마 중증근무력증 치료제, 중국 임상2상 결과 긍정적

▲ 정승원 한올바이오파마 공동대표이사.


HL161은 중증근무력증 등 자가면역질환 환자들에게 많이 발견되는 자가항체를 줄여 질환을 개선하는 항체의약품이다. 

하버바이오메드 발표에 따르면 임상시험 결과 주평가변수인 중증근무력증 환자의 일상생활수행능력에서 위약(가짜약)과 비교해 나아진 결과를 보였다. 또한 심각한 이상반응이나 임상 시험에서 이탈한 환자도 없었다.

임상시험을 진행한 종보자오 의학박사는 “HL161이 중증근무력증 환자의 증상을 빠르고 효과적으로 개선했다”며 “HL161이 난치성 중증근무력증 환자와 생명의 위협을 받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제가 될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