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동국제약은 수익성이 좋은 일반의약품(OTC)의 매출 회복이 예상보다 더딘 것으로 파악됐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7일 동국제약 목표주가를 기존 3만7천 원에서 3만2천 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6일 동국제약 주가는 2만7900원에 장을 끝냈다.
이 연구원은 “동국제약은 전문의약품(ETC)과 수출이 성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상반기 일반의약품 매출이 회복되지 못하고 있어 2분기에도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는 실적을 냈을 것이다”며 “다만 하반기에는 먹는 치질약 ‘치센’을 필두로 주요 일반의약품의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동국제약은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6100억 원, 영업이익 901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9.1%, 영업이익은 6.3% 증가하는 것이다.
동국제약은 2020년 8월 잇몸약 ‘인사돌’의 공급가격을 약 7% 인상했다.
이 때문에 제품 가격 인상 전 가수요(사재기)가 증가했고 2021년 1~2분기에는 인사돌 매출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인사돌은 동국제약 전체 매출의 10~15% 수준을 차지할 만큼 동국제약의 대표 효자상품이다.
또 코로나19 영향으로 일부 일반의약품의 수요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2021년 하반기부터는 먹는 치질약 치센 등을 중심으로 주요 일반의약품의 매출이 반등할 것으로 예상됐다.
동국제약은 치센의 TV 광고 편성을 확대하는 등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이 연구원은 “동국제약이 신사업으로 키우고 있는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 헬스케어부문의 매출은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하반기 성장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동국제약은 수익성이 좋은 일반의약품(OTC)의 매출 회복이 예상보다 더딘 것으로 파악됐다.

▲ 오흥주 동국제약 대표이사 총괄사장.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7일 동국제약 목표주가를 기존 3만7천 원에서 3만2천 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6일 동국제약 주가는 2만7900원에 장을 끝냈다.
이 연구원은 “동국제약은 전문의약품(ETC)과 수출이 성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상반기 일반의약품 매출이 회복되지 못하고 있어 2분기에도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는 실적을 냈을 것이다”며 “다만 하반기에는 먹는 치질약 ‘치센’을 필두로 주요 일반의약품의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동국제약은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6100억 원, 영업이익 901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9.1%, 영업이익은 6.3% 증가하는 것이다.
동국제약은 2020년 8월 잇몸약 ‘인사돌’의 공급가격을 약 7% 인상했다.
이 때문에 제품 가격 인상 전 가수요(사재기)가 증가했고 2021년 1~2분기에는 인사돌 매출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인사돌은 동국제약 전체 매출의 10~15% 수준을 차지할 만큼 동국제약의 대표 효자상품이다.
또 코로나19 영향으로 일부 일반의약품의 수요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2021년 하반기부터는 먹는 치질약 치센 등을 중심으로 주요 일반의약품의 매출이 반등할 것으로 예상됐다.
동국제약은 치센의 TV 광고 편성을 확대하는 등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이 연구원은 “동국제약이 신사업으로 키우고 있는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 헬스케어부문의 매출은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하반기 성장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