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NH농협은행, 일부 신용대출 최고한도를 2억으로 5천만 원 축소

김남형 기자 knh@businesspost.co.kr 2021-07-05 10:57:3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NH농협은행이 신용대출 최고 한도를 축소한다.

5일 NH농협은행에 따르면 6일부터 개인신용대출의 최고한도를 기존 2억5천만 원에서 2억 원으로 낮춘다.
 
NH농협은행, 일부 신용대출 최고한도를 2억으로 5천만 원 축소
▲ NH농협은행 로고.

'신나는직장인대출'과 전문직대출 등 고소득자와 전문직을 대상으로 하는 신용대출 한도가 그만큼 줄어든다.

NH농협은행은 앞서 6월 중순부터 주택담보대출 가운데 모기지신용보험(MCI) 대출, 모기지신용보증(MCG)대출상품 판매를 중단했다.

모기지신용보험 대출과 모기지신용보증대출은 주택담보대출과 동시에 가입하는 보험이다. 이 보험과 연계한 주택담보대출상품을 판매하지 않으면 대출 한도가 줄어드는 효과를 낸다.

NH농협은행은 같은 시기에 전세대출과 신용대출, 주택 외 부동산담보대출의 우대금리를 0.1∼0.2%포인트 줄이는 방법으로 금리도 조정했다.

NH농협은행이 연달아 가계대출 조이기에 나선 것은 올해 상반기 가계대출 증가율이 금융당국의 권고치를 넘어섰기 때문이다.

상반기 NH농협은행의 가계대출은 지난해 말과 비교해 5.8% 늘었다. 금융당국은 연간 증가율 5%를 권고치로 제시했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2∼3년 전에 아파트 중도금대출 등 집단대출을 다수 유치했던 것이 올해 연달아 실행되면서 상반기 가계대출 증가율이 과도하게 높게 나타났다"며 "모기지신용보험 및 모기지신용보증 대출 중단효과가 빠르면 45일 안에 나타나기에 이달 말부터는 연초에 잡은 관리 목표대로 따라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