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상청이 5일 오전 5시에 발표한 오후 날씨 그림자료. <기상청> |
월요일인 5일은 전국이 흐리고 남부지방부터 시작한 비가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기상청은 5일 “전국이 흐리고 낮 기온은 대부분 지역에서 25~30도가 되겠다”며 “경상 내륙과 동해안은 30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도 있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지역별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6도, 춘천 28도, 강릉 30도, 청주 28도, 대전 27도, 전주 27도, 대구 28도, 광주 26도, 부산 26도, 제주 30도 등이다.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이날 오전(06~12시) 사이 전남권 내륙과 경남 내륙, 낮(12~18시) 사이 충청권 남부와 전북 및 경북권 남부, 밤(18~24시) 사이 충청권 북부, 6일 새벽(00~03시) 강원 남부로 비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비는 7일까지 이어지는 곳이 많겠다.
5~6일 예상 강수량을 살펴보면 전남권, 경남권 남해안, 지리산 부근은 70~150mm가 내리겠고 전북, 경북권 남부, 경남권(남해안, 지리산 부근 제외)은 30~80mm로 예상됐다.
충청권 남부와 경북북부, 제주도, 울릉도, 독도는 20~60mm의 강수량을 보이겠고 강원 남부와 충청권 북부는 5~20mm로 예상됐다.
기상청은 "5일부터 7일 사이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소하천과 지하도, 저지대 지역과 산간, 계곡 능수로 등에서 범람 또는 침수가 우려되고 상하수도관이나 우수관 등에서도 물이 역류할 가능성이 높겠다"며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산사태나 축대 붕괴 등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니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