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안전위원회가 정기검사를 받고 있는 한울원전 5호기의 재가동(임계)을 허용했다.

원안위는 1일 "한울원전 5호기가 임계 전 수행해야 할 86개 항목을 검사했고 앞으로 원자로 임계가 안전하게 이뤄질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원자력안전위, 정기검사 받는 한울원전 5호기 재가동 허용

▲ 한울원전 5호기.


원안위는 5월10일부터 정기검사를 통해 증기발생기 내부에서 발견된 이물질 27개를 모두 제거했다.

이후 안전등급밸브 등 17곳에서 냉각재 누설 흔적을 발견했으나 부식이 없음을 확인하고 부품 체결부위를 재조립했다.

격납건물 외벽에 확인된 철근 노출부 12곳도 전부 보수했다.

원안위는 이번 정기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출력상승시험 등 후속검사 10가지를 시행해 한울원전 5호기의 안전성을 최종적으로 확인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