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이 해외 상장지수펀드(ETF)를 1천 원 단위로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한국투자증권은 모바일 해외주식 투자 플랫폼 '미니스탁'을 통해 해외 상장지수펀드 소수점 투자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 한국투자증권은 모바일 해외주식 투자 플랫폼 '미니스탁'을 통해 해외 상장지수펀드 소수점 투자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한국투자증권> |
미니스탁은 해외주식을 소수점으로 나눠 1천 원 단위로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한국투자증권은 시스템과 거래종목을 개편하면서 해외 상장지수펀드도 소액으로 간편하게 투자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해외 상장지수펀드 14개 상품에 투자할 수 있으며 앞으로 거래할 수 있는 해외 상장지수펀드를 추가해 나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상장지수펀드는 주식·채권·원자재 등 다양한 자산과 지수를 종목처럼 쉽게 매매할 수 있고 적은 금액으로 분산투자효과를 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미니스탁을 활용하면 소액으로도 주식과 상장지수펀드를 조합한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며 "상대적으로 적은 금액으로 투자에 나서는 MZ 투자자에게 추천한다"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8월31일까지 투자지원금 이벤트도 진행한다.
미니스탁에서 해외 상장지수펀드를 1천 원 이상 거래한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모두 1110명(100만 원 10명, 3만 원 100명, 1만 원 1천 명)에게 투자지원금을 지급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