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강협회가 불공정 수입 철강재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하기로 했다.
한국철강협회는 23일 오전 11시 포스코센터 서관 18층 스틸클럽에서 제49회 정기총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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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김창수 동부제철 사장, 우유철 현대제철 부회장, 권오준 포스코 회장, 송재빈 철강협회 부회장이 23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49회 철강협회 정기총회에 참석했다. |
권오준 포스코 회장, 우유철 현대제철 부회장, 김창수 동부제철 사장, 이휘령 세아제강 사장, 송재빈 철강협회 부회장 등 회원사 대표 20명이 참석했다.
한국철강협회는 총회에서 올해 중점사업으로 ‘새로운 시장 개척과 불공정 수입 철강재에 대한 대응’을 정했다.
이를 위해 ▲수출활성화 및 내수시장 안정화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기반 확보 ▲위원회별 특화 서비스 제공 ▲협회 역량 강화 등을 확정했다.
한국철강협회는 올해 각종 무역 관련 규제로 조사 중인 피소건(10개국 19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덤핑 규제 피해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중동과 서남아 등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신시장 개척에 나서기로 했다.
후판, 철근, 선재, H형강 등 수입이 급증하고 있는 품목에 대한 대응 방안도 내놓았다. 한국철강협회는 불공정 무역 대응분과위원회를 신설해 무분별한 불법‧불량 철강재 유입을 막기로 했다.
한국철강협회는 경쟁력 강화를 위해 철강업종의 에너지 비용 부담을 덜어주는 방안도 추진한다. 수소환원제철의 경제성과 기술성을 검토하기로 했다.
한국철강협회는 올해 성과와 능력 중심의 연봉제를 확대 운영하고 정년 연장에 따른 임금피크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한국철강협회는 지난 1975년 설립됐다. 현재 정회원 37개사와 특별회원 4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