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1일 내륙 낮기온 30도 웃돌아, 전남 담양 첫 폭염주의보

▲  기상청이 30일 오후 5시에 발표한 7월1일 오후 날씨 그림자료. <기상청>

목요일인 7월1일 전남 담양에 올해 들어 처음으로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이날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도는 여름 날씨를 보이겠다. 체감온도가 33도를 웃도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7월1일 11시부터 담양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되겠다”며 “수도권, 충남 내륙, 전라 내륙으로 폭염주의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청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30일 예보했다.

대기 불안정으로 1일 오후에 경기 동부와 강원도, 제주도에 소나기 오는 곳이 있겠다.

1일 낮 12시부터 저녁 6시 사이 예상 강수량은 경기 동부, 강원(내륙, 산지), 제주도(서부, 산지)에 5~50mm안팎이다.

국지적으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소나기가 내리면서 호우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겠다.

낮 최고기온은 해안가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30도를 넘어서겠다.

1일 아침 최저기온은 18~22도, 낮 최고기온은 25~32도로 예보됐다.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가 33도를 웃도는 곳도 있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을 살펴보면 서울 21도, 인천 21도, 춘천 21도, 강릉 20도, 대전 21도, 대구 19도, 부산 21도, 전주 21도, 광주 21도, 제주 22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1도, 인천 28도, 춘천 31도, 강릉 28도, 대전 32도, 대구 32도, 부산 29도, 전주 31도, 광주 32도, 제주 28도 등으로 예상됐다.

기상청은 “서해 앞바다에는 1일 오전까지 안개가 매우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며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