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BC카드 마이데이터사업을 위한 클라우드시스템 설계와 구축을 담당한다.
KT는 BC카드의 마이데이터 자료를 수집, 분석, 저장하는 클라우드시스템을 구축하고 마이데이터서비스도 함께 개발한다고 30일 밝혔다.
▲ KT 직원들이 BC카드 마이데이터 사업에 적합한 클라우드 모델에 관해 논의하고 있다. < KT > |
마이데이터는 은행, 보험, 카드사 등 금융기관에 흩어져 있는 개인신용정보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서비스다.
금융사는 각 개인의 동의를 받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이데이터 사업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BC카드는 페이북과 BC카드 가맹점 애플리케이션(앱) 등을 통해 신용관리, 자산관리 등 마이데이터에 바탕한 다양한 서비스를 내놓을 계획을 세워뒀다.
구체적으로 △고객자산 및 신용관리를 책임지는 ‘내 자산 지킴이’ △고객의 소비패턴과 금융자산을 분석해주는 ‘인텔레전트 금융’ △가맹점의 자산운용과 마케팅을 지원하는 ‘소상공인 사업지원’ 서비스 등을 준비하고 있다.
KT는 계열사 KTDS, KT넥스알 등과 협업해 BC카드 마이데이터 사업을 위해 맞춤형으로 개발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미희 KT 클라우드·디지털전환사업본부장 상무는 “마이데이터서비스에 클라우드를 접목해 더 빠르고 유연한 금융혁신 경험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