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왼쪽부터),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김광석 아시아나항공 부사장이 29일 인천시 중구 인천국제공항공사 회의실에서 '미래형 항공물류 프로세스 도입 협약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양대 국적 항공사와 미래형 항공화물 인프라 구축을 위해 손을 잡았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9일 인천시 중구 인천국제공항공사 회의실에서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과 인천공항 화물터미널에 미래형 항공물류 프로세스 도입 및 테스트 베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인천공항 화물터미널은 '수도권 신공항 민자유치사업 기본계획(1995년)'에 따라 2001년 인천공항이 개항한 이후부터 현재까지 국적 항공사가 민자사업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날 협약을 바탕으로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과 무인로봇,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4차산업 신기술이 적용된 세계 최초의 스마트 화물터미널 운영모델을 개발해 2024년에 선보인다는 계획을 세웠다.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대한민국의 관문 인천국제공항에 4차산업 신기술에 기반한 미래형 스마트 항공화물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구축함으로써 항공물류 분야 글로벌표준을 선도하고 국가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며 “항공사와 협업을 바탕으로 포스트 코로나19시대에 대비한 인천공항의 항공물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