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주민과 공동사업시행자로 참여하는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참여 대상지를 모집한다.
서울주택도시공사는 30일 SH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참여지역을 공모하는 공고문을 홈페이지에 게시한다고 29일 밝혔다.
▲ 서울시 관악구 관악효신연립 가로주택정비사업 조감도. <서울주택도시공사> |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한 지역에서 기존 도로를 유지하면서 소규모로 주거환경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추진하는 ‘SH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주민이 공동사업시행자로 참여하는 방식이다.
대상지에는 융자금리 인하, 용적률 및 층수제한 완화, 분양가 상한제 적용제외 등 다양한 인센티브 등이 제공된다.
서울주택도시공사는 9월1일부터 9월15일까지 우편 또는 전자우편 등 비대면방식으로 서류를 받는다.
이후 사업성 분석과 주민협의, 선정평가 등을 거쳐 2022년 상반기에 공공참여 가로주택정비사업지를 선정한다.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서울주택도시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상하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SH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통해 서울시 안에 있는 노후 저층주거지의 환경개선과 주택공급 확대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