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과 태영건설이 호남고속철도2단계 제2공구와 제5공구 공사를 각각 따냈다.
28일 동부건설은 국가철도공단과 호남고속철도2단계 제2공구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금은 1216억5692만9천 원으로 2공구 전체 공사금액에서 동부건설 지분에 해당하는 50% 규모다.
2020년 동부건설 연결기준 매출의 10.02%에 해당한다.
호남고속철도2단계는 호남권 지역주민의 교통편의를 위해 경부선, 호남선을 잇는 사업이다.
동부건설은 전라남도 함평군 학교면에서 전라남도 무안군 무안읍 일대에서 5759m의 철도공사를 진행한다.
태영건설은 호남고속철도2단계 제5공구 공사를 940억7086만3655원에 계약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태영건설의 지분 40.09%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2020년 태영건설 연결기준 매출의 4.12% 규모다.
태영건설은 전라남도 무안군 망운면에서 청계면 일대에 7254m의 철도를 건설한다.
2공구와 5공구 모두 계약기간은 2021년 6월29일에사 2025년 12월31일이다.
계약금과 계약기간 등은 공사 진행 과정에서 변경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