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7월 말부터 임직원들에 코로나19 백신의 자체 접종을 시작한다.

현대중공업은 방역당국과 협의해 7월27일부터 울산 사업장에서 자체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현대중공업,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7월 말부터 사업장 자체접종

▲ 현대중공업 로고.


직원들에게 모더나 백신을 접종하는데 백신과 주사기는 질병관리청에서 공급받는다.

접종 대상은 울산 사업장에 근무하는 만 18~59세 임직원과 협력업체 근로자 등 3만여 명으로 희망자에만 접종한다.

현대중공업은 28일부터 백신 접종 신청을 받는다. 7월27일부터 1차 접종 뒤 4주 간격으로 2차 접종을 한다.

현대중공업은 10월까지 접종 대상자 70% 이상을 대상으로 2차 접종을 마쳐 지역사회 집단면역 조기 달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현대중공업은 3일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임직원에 최대 2일까지 유급휴가를 주기로 결정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