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이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광고제인 칸라이언즈에서 본상 8개를 탔다.
제일기획은 칸라이언즈에서 본사와 해외법인, 자회사를 합쳐 금상 3개, 은상 3개, 동상 2개를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칸라이언즈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6월21일부터 25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국가 90여 곳에서 출품한 작품 2만9천여 개가 30개 부문에서 경쟁을 펼쳤다.
제일기획 스페인 법인의 ‘토크’ 캠페인은 브랜드익스피리언스부문과 액티베이션·제약부문에서 금상 2개를 탄 것을 포함해 전체 본상 3개를 수상했다.
토크 캠페인은 근위축성측색경화증(루게릭병) 환자들의 의사소통을 돕는 모바일앱을 개발해 무료로 배포하는 공익 프로젝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삼성전자 스페인 법인과 스타트업 아이리스본드 등이 함께 참여했다.
이 모바일앱에는 시선 추적기술이 적용돼 루게릭병 환자의 동공 움직임을 단어로 바꾸는 방식으로 의사소통을 도왔다. 삼성전자의 사물인터넷(IoT)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제일기획 스페인 법인 관계자는 “토크 캠페인은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루게릭병 환자를 가로막고 있던 장벽을 허물겠다는 모토로 시작됐다”며 “환자들에게 더욱 높은 독립성을 제공해 삶의 질을 끌어올렸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제일기획 자회사 아이리스는 스타벅스와 ‘왓츠 유어 네임’ 캠페인을 진행했는데 크리에이티브전략부문에서 금상을 탔다.
왓츠 유어 네임 캠페인은 성 정체성과 어울리는 이름으로 불리길 바라는 성소수자들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제일기획 본사는 경찰청과 손잡고 장기실종아동 28명의 정보를 담은 포장용 박스테이프를 제작해 우체국 등에서 쓸 수 있도록 한 ‘호프테이프’ 캠페인으로 본상을 탔다.
다른 본상 수상작을 살펴보면 제일기획 인도 법인은 ‘삼성 굿바이브’를 통해 시청각장애인의 의사소통을 돕는 앱을 만들었다.
제일기획 브라질 법인은 사이버 괴롭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게임상에서 다른 이용자에게 아이템을 기부할 수 있는 ‘안티 불링 스킨’ 캠페인을 진행했다.
미국 피자체인 브랜드 리틀시저스의 온라인 배달서비스를 소개한 광고 ‘슬라이스드 브레드’도 본상을 탔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제일기획은 칸라이언즈에서 본사와 해외법인, 자회사를 합쳐 금상 3개, 은상 3개, 동상 2개를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 제일기획이 칸라이언즈에서 수상한 캠페인 이미지. <제일기획>
올해 칸라이언즈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6월21일부터 25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국가 90여 곳에서 출품한 작품 2만9천여 개가 30개 부문에서 경쟁을 펼쳤다.
제일기획 스페인 법인의 ‘토크’ 캠페인은 브랜드익스피리언스부문과 액티베이션·제약부문에서 금상 2개를 탄 것을 포함해 전체 본상 3개를 수상했다.
토크 캠페인은 근위축성측색경화증(루게릭병) 환자들의 의사소통을 돕는 모바일앱을 개발해 무료로 배포하는 공익 프로젝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삼성전자 스페인 법인과 스타트업 아이리스본드 등이 함께 참여했다.
이 모바일앱에는 시선 추적기술이 적용돼 루게릭병 환자의 동공 움직임을 단어로 바꾸는 방식으로 의사소통을 도왔다. 삼성전자의 사물인터넷(IoT)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제일기획 스페인 법인 관계자는 “토크 캠페인은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루게릭병 환자를 가로막고 있던 장벽을 허물겠다는 모토로 시작됐다”며 “환자들에게 더욱 높은 독립성을 제공해 삶의 질을 끌어올렸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제일기획 자회사 아이리스는 스타벅스와 ‘왓츠 유어 네임’ 캠페인을 진행했는데 크리에이티브전략부문에서 금상을 탔다.
왓츠 유어 네임 캠페인은 성 정체성과 어울리는 이름으로 불리길 바라는 성소수자들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제일기획 본사는 경찰청과 손잡고 장기실종아동 28명의 정보를 담은 포장용 박스테이프를 제작해 우체국 등에서 쓸 수 있도록 한 ‘호프테이프’ 캠페인으로 본상을 탔다.
다른 본상 수상작을 살펴보면 제일기획 인도 법인은 ‘삼성 굿바이브’를 통해 시청각장애인의 의사소통을 돕는 앱을 만들었다.
제일기획 브라질 법인은 사이버 괴롭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게임상에서 다른 이용자에게 아이템을 기부할 수 있는 ‘안티 불링 스킨’ 캠페인을 진행했다.
미국 피자체인 브랜드 리틀시저스의 온라인 배달서비스를 소개한 광고 ‘슬라이스드 브레드’도 본상을 탔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