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로봇청소기 제트봇AI+. <삼성전자> |
삼성전자가 올해 초 국제 가전·IT전시회 CES에서 공개했던 인공지능 로봇청소기를 세계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25일 글로벌뉴스룸을 통해 로봇청소기 제트봇AI+(플러스)를 글로벌 판매한다고 밝혔다.
6월 미국과 유럽에 먼서 선보인 뒤 하반기부터 남미, 동남아시아, 독립국가연합(CIS) 등에 선보이기로 했다.
양혜순 삼성전자 생활가전CX팀장 상무는 “제트봇AI+는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하는 커넥티드 가전을 만들기 위한 삼성전자의 노력을 보여준다”며 “소비자들은 제트봇AI+를 이용해 집을 더 효율적으로 청소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제트봇AI+는 앞서 1월 CES2021 행사에서 제트봇AI라는 이름으로 먼저 공개됐다.
세계 최초로 인텔의 인공지능(AI) 솔루션 ‘모비디우스’를 탑재해 자율주행 능력을 개폭 개선했다. 또 딥러닝 기반으로 100만 장 이상의 이미지를 사전에 학습해 주요 장애물과 가전제품, 가구 등을 인식한다.
3D센서가 1m 이내의 장애물의 거리와 형상을 인식하고 라이다(LiDAR)센서는 집 안의 사물을 분석해 위치를 인식하고 공간 지도를 생성한다.
빅스비 음성인식 기능도 지원해 사용자가 “냉장고 주변을 청소해줘”라고 하면 알아서 그 주변을 청소한다.
먼지통을 자동으로 비우는 먼지 배출시스템 청정스테이션도 적용됐다.
제트봇AI+ 가격 정보 및 한국 출시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