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23일 인천시 중구 인천국제공항공사 동관1층 대강당에서 열린 '인천공항 ESG경영혁신 선포식'에서 ESG경영 비전을 선포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
인천국제공항공사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경영 비전과 중장기 목표를 발표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3일 인천시 중구 인천국제공항공사 동관 1층 대강당에서 ‘인천공항 ESG경영혁신 선포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인천국제공항공사의 ESG경영 추진계획 발표와 공사 및 자회사 사이 ESG경영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이 진행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ESG경영혁신을 위해 △저탄소 친환경 공항 구현 △사회적 책임경영 강화 △투명하고 공정한 지배구조 확립의 경영목표를 세웠다.
저탄소 친환경 공항의 구현을 위해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올해 아시아 공항 최초로 'RE100' 가입을 시작으로 2040년까지 RE100 목표를 실현한 뒤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로 했다.
RE100은 기업에서 사용하는 에너지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캠페인이다.
포용적 성장을 위한 사회적 가치 창출과 관련해서는 2030년까지 공항생태계 일자리 12만 개를 창출하고 여객과 공항 종사자의 보건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무결점·무사고·무재해 공항 구현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모든 영역에서 절차적 투명성과 기회의 공정성을 통해 국민이 신뢰하는 지배구조를 확립한다는 방침도 정했다.
이사회 안에 ESG위원회를 신설해 중장기 목표 실현에 필요한 혁신동력을 강화하고 노동이사제의 선제적 도입을 통해 의사결정의 투명성을 높이기로 했다.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ESG경영 선포는 지속가능한 환경과 사회를 위한 국민과 약속으로 일상생활과 업무에서 적극적 실천을 통한 가시적 성과창출이 가장 중요하다”며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대표 공기업으로서 탄소중립과 에너지 자립화 등 ESG경영혁신을 통해 미래공항의 발전적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글로벌 혁신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