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가운데)과 권광석 우리은행장(왼쪽에서 두 번째), 박필준 우리은행 노조위원장(왼쪽에서 네 번째)이 6월22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사랑의 헌혈 캠페인에 참석해 직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금융그룹> |
우리금융그룹이 혈액부족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기 위해 헌혈캠페인을 진행한다.
우리금융그룹은 혈액 보유량 급감으로 재난, 대형사고 등 국가위기 상황 때 발생할 수 있는 심각한 혈액부족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모든 그룹사 임직원이 함께하는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사랑의 헌혈 캠페인은 대한적십자사와 2006년 헌혈 약정을 체결한 이후 해마다 정기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우리금융그룹은 적정 혈액보유량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혈액 수급에 힘을 보태고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기업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모든 그룹사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설명했다.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장기화 되고 있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국내 혈액 보유량이 급감해 지난해 12월16일 기준으로 적정혈액보유량인 5일분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번 사랑의 헌혈 캠페인은 이날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
임직원들이 기부한 헌혈증은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환아들을 위해 사용된다.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국가 혈액 보유량이 급감하는 상황에서 임직원들의 자발적 헌혈 동참을 통해 혈액 수급문제 해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헌혈캠페인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ESG기업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