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퓨얼셀이 전북 익산에 수소연료전지 제조공장을 추가로 짓는다.
전라북도와 익산시는 21일 익산시청 회의실에서 두산퓨얼셀과 수소연료전지 제조공장 증설 투자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산퓨얼셀은 익산 제2일반산업단지 내 부지(2만8452㎡)에 1100억 원을 투자해 발전용 수소연료전지 제조공장을 건설한다.
두산퓨얼셀은 이 수소연료전지 공장을 7월 착공하는데 구체적 증설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두산퓨얼셀의 익산공장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발전용 연료전지 생산능력 63MW(메가와트)를 보유하고 있다.
전라북도와 익산시는 두산퓨얼셀의 투자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행정적, 재정적 지원과 인허가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유수경 두산퓨얼셀 대표이사는 "전라북도와 익산시의 노력으로 증설투자를 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투자가 전라북도와 익산시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친환경 수소사회로 전환을 선도하는 두산퓨얼셀이 익산에 추가로 투자해 익산의 첨단사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