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쇼핑이 건강기능식품 등을 주요 수익원으로 삼아 올해도 안정적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NS쇼핑은 가정간편식(HMR)과 건강기능식품 등을 취급하는 식품중심 홈쇼핑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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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상철 NS쇼핑 대표. |
NS쇼핑은 지난해 4분기에 취급고(거래액) 3200억 원, 영업이익 235억 원을 냈다. 2014년 4분기와 비교해 취급고는 1%, 영업이익은 9% 증가했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NS쇼핑은 4분기에 건강기능식품 매출이 전년 4분기와 비교해 41% 증가했다”며 “올해 1분기도 건강기능식품 품목 다양화로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건강기능식품은 마진이 많이 남는 수익성 높은 제품”이라며 “국내 건강기능식품의 60% 이상이 다단계 혹은 방문판매로 유통되고 있어 NS쇼핑의 역할이 앞으로 더 커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남옥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NS쇼핑은 작지만 안정적인 홈쇼핑”이라며 “먼저 생긴 홈쇼핑 회사들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식품전문 홈쇼핑채널에 대한 고객충성도가 높다”고 평가했다.
남 연구원은 “가정간편식을 전문생산하기 위해 100% 자회사로 설립한 하림식품의 성장성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하림식품은 2017년 시제품 생산을 목표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NS쇼핑은 올해 취급고 1조3211억 원, 영업이익 1015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이 예상치는 2015년과 비교해 취급고는 6%, 영업이익은 11%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