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충남 공주시와 부여군,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5G 28Ghz(기가헤르츠)사업 협약을 맺고 유네스코에 등재된 백제 세계문화유산을 실감형 콘텐츠로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 7월 공개할 5G 28㎓ 바탕의 미디어아트와 야외조명기술을 활용한 부여 정림사지 조감도.
LG유플러스와 각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콘텐츠 제작을 위한 공동펀드 조성 △세계문화유산 홍보를 위한 영상 콘텐츠 제작 △국내와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홍보 지원 △5G영상 관람이 가능한 기가급 네트워크존 구축 △기업, 지자체, 진흥원의 상생을 위한 시너지방안 모색 등을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부여군은 8월6일부터 9월5일까지 부여 정림사지에, 공주시는 9월25일부터 10월24일까지 공주 공산성 등에서 백제의 문화와 역사를 알리는 행사를 연다.
LG유플러스는 이 행사에 5G 28Ghz 네트워크기술을 적용해 대형 LED화면을 통한 미디어아트, 야외조명 등을 더해 관람객들이 백제의 화려하고 아름다운 문화유산을 더욱 다채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행사현장에 관람객들이 역사적 공간을 증강현실 콘텐츠로 감상할 수 있는 5G 28Ghz 체험존도 마련한다.
LG유플러스는 진흥원과 함께 아이돌그룹이 공주와 부여의 문화유산을 둘러보고 소개하는 콘텐츠도 제작해 부여 정림사지 행사 개막식에서 공개한다. 해외 일부 지역에서는 모바일 콘텐츠로 제공할 계획도 세워뒀다.
최윤호 LG유플러스 혼합현실서비스담당 상무는 “LG유플러스의 네트워크 및 콘텐츠분야 역량과 지역을 연계한 실감형 미디어로 공주와 부여가 국내 여행객들에게 새로운 명소로 부각되길 기대한다”며 “LG유플러스는 앞으로도 지자체와 상생의 기회를 확대해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