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가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다만 공모주 중복청약 막차는 타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거래소는 카카오뱅크에 관한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 결과를 상장적격으로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2016년 1월 설립된 인터넷전문은행이다. 현재 카카오가 지분 31.62%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그 외에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26.97%), 국민은행(9.30%) 등이 주요 주주다.
지난해 별도기준 영업수익 8천42억원, 순이익 1천136억원을 달성했다.
대표 주관사는 KB증권과 크레디트스위스다.
카카오뱅크는 공모주 중복청약 대상은 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공모투 투자 과열 현상을 막기 위해 20일부터 공모주 중복청약을 제한하기로 했다.
다만 이전까지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는 예비 상장사에 관해서는 중복청약을 허용했다. 19일이 휴일임을 감안하면 18일까지 증권신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이번 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