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BL생명은 '(무)ABL건강하면더(THE)나은암케어보험'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 ABL생명 > |
ABL생명이 암 예방부터 진단, 치료까지 보장하며 건강등급에 따라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는 암보험을 내놨다.
ABL생명은 '(무)ABL건강하면더(THE)나은암케어보험'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무)ABL건강하면더나은암케어보험은 '건강등급 적용 특약'을 제도성 특약으로 제공해 피보험자의 건강등급별 할인율에 따라 주계약과 선택특약 보험료를 각각 최대 15%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고객의 건강등급은 건강등급 산출 모바일 앱인 '로그(LOG)'에서 산출된다. 고객은 로그에 접속해 개인정보 처리 동의를 거쳐 성별, 연령, 건강상태, 의료이용정보 등을 토대로 한 건강등급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건강등급은 BMI(체질량지수), 혈압, 요단백, 혈색소, 공복혈당, 간기능 수치, 콜레스테롤, 의료기관 내원일수, 흡연 여부 등을 고려해 1등급에서 9등급까지 산출된다. 1등급에 가까울수록 건강상태가 양호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산정된 건강등급은 보험 청약 때 자동 적용되며 건강등급이 상향되면 더 많은 보험료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만15세부터 80세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보장기간은 80세 또는 종신형을 선택할 수 있다.
이 상품은 특약을 통해 암 전단계 질병부터 예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12대기관양성신생물(3대기관폴립포함)수술보장', '갑상선바늘생검조직병리진단', '전립선바늘생검조직병리진단' 특약을 선택하면 실제 악성암으로 이어질 수 있는 암 전조증상 및 검사와 관련한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신규 추가된 소액암진단특약을 선택하면 소액암으로 분류됐던 중증 이외의 갑상선암, 기타피부암, 대장점막내암, 제자리암, 경계성종양 등도 최대 2500만 원(주계약, 특약 합산)의 진단금을 받는다.
기존 항암약물치료에 비해 부작용이 작지만 고액의 치료비가 단점인 표적항암약물치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보장' 특약도 마련했다. 표적항암약물치료는 정상세포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암을 일으킨 특정 암세포를 표적으로 삼아 공격하는 약물(표적 항암제)를 투여하는 치료방법이다.
건강회복을 위해 암환자가 암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보장도 새로 추가했다.
고객은 특정항암호르몬약물허가치료보장, 항암양성자방사선치료보장, 항암세기조절방사선치료보장, 급여암특정통증완화치료보장, 급여암특정재활치료보장, 암직접치료상급종합병원통원보장, 말기암호스피스완화의료입원치료보장 등의 특약을 선택할 수 있다.
이 상품의 주계약은 비갱신형으로 보험료 인상 부담이 적다.
40세 남성과 40세 여성이 주계약 보험가입금액 1천만 원, 80세만기 20년납 조건으로 가입했을 때 주계약 월납입보험료는 각각 1만3300원과 1만800원이다. 같은 조건에서 만기를 종신형으로 변경해 가입한다면 달마다 남성은 1만9500원, 여성은 1만5100원의 보험료로 동일한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주계약 보험가입 금액한도는 최대 5천만 원이다.
은재경 ABL생명 상품·마케팅실장은 "이번 출시한 암보험은 암진단비가 주된 보장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암 예방부터 치료까지 획기적으로 보장범위를 넓혔다"며 "종신형을 선택하면 평생 동안 암 보장이 가능해 언제 찾아올지 모르는 암 걱정을 줄여 고객들이 고령화시대에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개발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