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가 베트남 여신전문회사의 김치본드 발행을 단독으로 주관했다. 국내 증권사 최초다.

신한금융투자는 베트남 현지기업인 미래에셋파이낸스컴퍼니(MAFC)의 김치본드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신한금융투자, 베트남 여신전문회사 김치본드 발행 단독주관 마쳐

▲ 신한금융투자 로고.


김치본드는 우리나라에서 달러 등 외화를 조달할 목적으로 국내외 기업이 발행하는 채권을 뜻한다.

발행규모는 3천만 달러(약 339억 원)이고 2년 만기다.

미래에셋파이낸스컴퍼니는 미래에셋캐피탈 지분 100%를 보유한 베트남 여신전문회사다.

신한금융투자는 코로나19로 김치본드 발행이 연기됐지만 발행사와 지속적 네트워크를 이어왔고 시장 안정화 시점에 맞춰 김치본드 발행 재추진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베트남 여신전문업에서 김치본드를 발행하면서 상징적 트랙레코드를 추가하게 됐다"며 "향후 베트남에서 더 다양한 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