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하태경 대선 출마 밝혀, "검찰총장 직선제 도입하고 법무부 폐지"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1-06-15 11:06: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하태경 대선 출마 밝혀, "검찰총장 직선제 도입하고 법무부 폐지"
▲ 하태경 의원 유튜브 채널 캡처.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대통령후보 경선에 출마한다.

하 의원은 15일 오전 유튜브채널에서 공개한 동영상을 통해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경선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검찰총장 국민 직선제를 도입하겠다고 공약했다.

하 의원은 “정권이 바뀔 때마다 검찰을 사이에 두고 ‘내 편 무죄, 네 편 유죄’라는 저질스러운 공방을 벌이는 소모적 정치를 끝내야 한다”며 “대통령의 검찰총장 임명권을 국민 여려분에게 돌려주겠다”고 말했다.

그는 “검찰총장 직선제를 도입해 대통령의 검찰을 국민의 검찰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법무부는 폐지하겠다고 했다.

하 의원은 “법무부 장관이 없어도 국민들은 법을 잘 지키고 산다"며 "사회운영에 꼭 필요한 법무행정은 법제처와 통합한 법무행정처를 만들면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내각제가 반영된 대통령 중심제 국가라는 헌법정신을 되새겨 대통령과 국무총리의 역할 분담을 철저히 하겠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하 의원은 “대통령은 국가전략과제에 집중하고 총리를 중심으로 한 내각이 의회와 협력해 합의민주주의를 실천하는 21세기 선진 정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 대통령은 돈 쓸 궁리 이전에 돈 벌 궁리부터 해야 한다”며 경제와 관련한 구상도 알렸다.

하 의원은 “한국경제의 고질병인 저성장 문제의 해법은 국경 너머에 있다고 생각한다. 21세기 장보고 프로젝트를 추진해 제2의 경제도약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그는 “획기적 과학기술 투자로 우리 산업구조를 고도화하고 전세계 개발도상국에 K-경제협력벨트를 구축해 대한민국의 경제영토를 확장하겠다”고 덧붙였다.

행정구역 개편방안도 내놓았다.

하 의원은 “서울 1핵이 아닌 다핵화 전략과 지방도시 집중개발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설계하겠다”며 “조선8도에서 기원한 현행 17개 시도체제를 폐지하고 광역단위 메가시티를 육성하는 행정구역 개편을 단행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최신기사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만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추경 통해 소비침체 해결해야"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국제유가 러시아산 원유 추가 제재 가능성에 상승, 뉴욕증시는 혼조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 HBM·SSD 등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속보] 이재명 "국회와 정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