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광학솔루션(카메라모듈)사업의 호조에 힘입어 실적이 시장의 전망치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됐다.
 
LG이노텍 주식 매수의견 유지, "카메라모듈사업 실적호조 지속"

▲ 정철동 LG이노텍 대표이사 사장.


15일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LG이노텍 주식의 목표주가 27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이어갔다.

14일 LG이노텍 주가는 21만9천 원에 장을 마쳤다.

김 연구원은 "LG이노텍이 카메라모듈을 공급하고 있는 아이폰12 프로 맥스의 판매량이 늘고 있다"며 "그 밖의 아이폰12시리즈의 판매량이 양호한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를 바탕으로 LG이노텍의 상반기 매출은 53%, 영업이익은 10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3분기에도 고객기업들의 신모델 준비와 2020년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로 실적 증가폭이 클 것으로 전망됐다.

LG이노텍에서 광학솔루션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 비중은 70% 안팎으로 가장 크다.

다만 전장부품은 차량용 반도체 공급부족, 제반 비용 증가 등에 따라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추정됐다.

김 연구원은 전장부품부문의 영업이익률이 0% 안팎까지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LG이노텍은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1조8945억 원, 영업이익 1조293억 원으로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25%, 영업이익은 51%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