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코웨이, 프리미엄제품 확대로 지난해 최대 실적

조은진 기자 johnjini@businesspost.co.kr 2016-02-17 17:54: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코웨이가 프리미엄제품 출시의 확대에 힘입어 지난해 설립 이래 최대 실적을 냈다.

코웨이는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3152억 원, 영업이익 3431억 원을 냈다고 17일 밝혔다.

2014년과 비교해 매출은 7.2%, 영업이익은 37.4% 증가했다. 1989년 회사 설립 이후 사상 최대실적이다.

  코웨이, 프리미엄제품 확대로 지난해 최대 실적  
▲ 김동현 코웨이 대표.
코웨이는 ▲사상최대 렌탈 판매 ▲해약률관리를 통한 렌탈계정 증가 ▲홈케어사업 매출성장 ▲주요 해외법인 상장 등으로 최대실적을 냈다고 분석했다.

코웨이는 지난해 환경가전사업의 렌탈부문에서만 매출 1조4911억 원을 냈다. 지난해 렌탈판매량은 141만대로 사상 최대치다. 환경가전렌탈의 누적계정은 577만 계정을 기록해 전년보다 2.8% 증가했다.

코웨이 관계자는 “지난해 프리미엄제품 출시로 렌탈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했다”며 “지역별 차별화 전략과 방문판매 인력의 생산성 향상으로 판매량을 크게 늘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코웨이는 지난해 듀얼파워 공기청정기 아이오케어(IoCare)와 탄산얼음정수기, 커피캡슐 얼음정수기 등 프리미엄 제품의 비중을 확대했다. 프리미엄제품은 가입자당수익(ARPU)이 5만원 대로 수익성이 크다.

매트리스 렌탈과 관리를 주축으로 한 홈케어사업의 성장도 코웨이의 최대 실적에 한몫했다.

코웨이는 지난해 홈케어사업에서 매출 1208억 원을 냈는데 2014년과 비교해 매출이 95.4% 증가했다.

코웨이 관계자는 “‘소유’에서 ‘가치소비’로 시장인식 변화를 유도하기 위한 새로운 판매제도 정착에 힘썼다”며 “홈케어 관리계정은 1년 사이 21.1% 증가한 26만5천 계정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코웨이는 지난해부터 단순히 소유와 렌탈의 개념을 떠나 관리 등 맞춤케어에 초점을 둔 판매방식을 도입했다. 이전까지는 렌탈기간이 3년 지나면 제품의 소유권을 고객에게 이전했다.

코웨이의 최대 실적에는 해외법인의 매출 성장도 기여했다.

코웨이는 중국과 태국, 미국, 말레이시아 등 4개국에 해외법인을 두고 있다. 이 가운데 말레이시아와 미국법인이 지난해 각각 매출 978억 원과 572억 원을 냈다.

김동현 대표는 “아이오케어 제품군 등 프리미엄 제품의 라인업 확대, 제품군간 사물인터넷(IoT) 연동 등을 통해 라이프 케어 회사로 발돋움할 것”이라며 “방문판매 채널과 현장영업력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코웨이는 올해 매출 2조5600억 원, 영업이익 4990억 원을 낼 것이라는 목표를 제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진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